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삼성, 2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 창출

협력사 4년이상 근무시 삼성 경력 사원 지원 가능

2015.08.17(Mon) 16:19:53

삼성이 향후 2년간 청년 30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000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삼성은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3000명을 선발해 3개월은 삼성에서 직무교육을, 3개월은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거친 후 삼성 협력사 채용으로 연계되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무교육과 인턴 기간 중 청년에게 지급해야 하는 급여 (월 150만원)는 모두 삼성이 부담한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삼성 계열사 경력 사원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여 고용 디딤돌이 '고용 사다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양성하여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비 전공자를 SW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컨설팅을 확대해 총 11,400명에게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매년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 지던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삼성물산·삼성중공업·호텔신라 등 중건설과 서비스 계열사까지 확대해 매년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용 디딤돌과 사회 맞춤형 학과, 직업 체험 인턴,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