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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3년만에 전면파업

2015.08.17(Mon) 10:51:35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7일  오전 6시 30분 광주·평택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조별로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노조는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 실무회의와 본교섭을 가졌으나 임금피크제 도입, 일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기존 일당 정액 970원 인상에서 1900원 인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법적 기준보다 1년 늘어난 만 61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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