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 공식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총투표수 3598표 가운데 3198표의 지지를 얻어 '압승'했다.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은 각각 958표, 342표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서울시장 경선은 '2:3:3:2(대의원 투표 20%, 당원 투표 30%, 국민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20%) 원칙'에 따라 치러졌다.
이에 따라 정몽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결정된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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