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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뒤 생긴 곰팡이 어쩌나

미처 닦지 못한 냉장고 음식 흔적, 스팀타월로 불린 후 제거

2015.08.13(Thu) 14:11:33

   
 

장마가 지난 후에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곰팡이는 덥고 습한 날씨에 왕성하게 번식해 집안 곳곳에 자리 잡는다. 이를 방치할 경우, 호흡기를 통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곰팡이가 눈에 띈다면 즉시 제거하는 것은 물론 곰팡이가 발생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세탁조 청소 후 식초 이용 살균

세탁기 내부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서식하기 쉽지만 평소 세탁기를 분리하지 않으면 내부 오염을 확인할 수 없어 놓치기 쉽다.

곰팡이 관리에 소홀할 경우, 세탁수에 곰팡이가 묻어 나와 가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세탁조 전문 업체를 활용해 내부를 청소하거나 살균효과가 있는 식초를 물에 희석해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방법이다.

청소 후에는 평소 세탁조 곰팡이 예방 효과가 있는 세탁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욕실 곰팡이 발생 원인은 천장

매일 하는 샤워로 항상 물기가 있는 욕실은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욕실 벽과 바닥 타일 사이에 거뭇한 곰팡이는 모든 주부들의 고민거리일 것. 대부분 욕실의 천장까지 신경 쓰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욕실 곰팡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천장에 숨어 있는 ‘천장 곰팡이 낙하균’이다.

욕실 천장에 있는 곰팡이 원인균이 욕실 바닥이나 벽에 곰팡이 포자를 뿌려 검은 곰팡이를 발생시킨다. 욕실 벽에 곰팡이가 보이면 곰팡이 제거제와 솔로 닦아낸 후 훈증제를 사용해 천장의 곰팡이 낙하균을 제거해야 한다.

곰팡이 발생을 미리 방지하여 편리하고 깨끗하게 욕실을 관리할 수 있다.

◆ 냉장고 안 음식물 찌꺼기는 곰팡이 서식지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두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냉장고 안도 세균, 곰팡이 발생이 쉬운 공간이다.

특히 냉장실 선반에 묻은 음식물이나 오염물질이 세균을 증식시켜 주변의 다른 음식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부 청소가 필수적이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안쪽에서 바깥쪽 순으로 닦고 내부에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는 스팀 타월로 불린 후에 주방 전용 세제로 닦아내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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