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 단절의 두려움에 결혼과 출산의 포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 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67.0%가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생각한 적 없다’는 33.0%가 답했다,
특히 미혼 직장인 여성의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의 65.2%가 경력 단절을 염려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여성들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0.8%로 가장 많았다. 이어▲‘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 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관리’ 32.5%로 집계됐다.
직장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확대(25.0%)’, ▲‘회사 내 출산, 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