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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물가 오르고 수입물가 내려

2015.08.11(Tue) 10:58:54

7월 환율상승에 수출 물가는 오른 반면, 유가하락으로 수입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의 '7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85.74로 6월에 비해선 0.9% 올랐다.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7% 내렸다.

유가는 떨어졌지만 원/달러 환율(평균)이 6월 달러당 1112.20원에서 7월엔 1143.22원으로 2.8%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앞서 수출 물가는 5월에 전달대비 1.1%, 6월에 1.2%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7% 떨어졌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81.97로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7% 내렸다.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이 6월 배럴당 60.84달러에서 7월엔 55.61달러로 8.6%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이로써 수입 물가는 지난 4월에 전월대비 2.4% 내린 이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5.3% 떨어졌고 원재료는 3.9% 하락했다.

반면에 중간재는 1.0%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3%, 1.8% 상승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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