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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일가 국내 보유 재산만 5조6720억

2015.08.11(Tue) 11:33:15

   
▲ 왼쪽부터 신격호 전 롯데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일가 6명이 국내 소유 재산 규모가 주식과 비상장 주식, 부동산 등 모두 5조6270억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1일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우선 신 총괄회장 일가는 국내에서 주식 5조630억원어치와 부동산 564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자산에는 현재 상장사 지분 가치와 작년 말 기준으로 산정한 비상장사 지분가치, 전달 말 공시지가 기준의 본인 명의 부동산과 기타 등기 자산 등이 포함됐다.
 
이는 신 총괄회장 본인과 신동주 전 회장·신동빈 회장 형제, 맏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막내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셋째 부인 서미경씨 등 6명의 국내 보유 자산을 더한 것이다.

다만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친어머니로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씨의 재산은 제외됐다. 

개인별 보유 재산은 차남인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았다.

신 회장이 국내에서 보유한 자산은 2조780억원의 주식과 230억원의 부동산 등 모두 2조1010억원이었다.  

이는 롯데쇼핑(13.46%)과 롯데제과(5.34%), 롯데칠성(5.71%), 롯데칠성(우)(3.52%), 롯데손해보험(1.35%) 등의 상장사 지분과 롯데상사(8.40%), 한국후지필름(9.79%), 롯데정보통신(7.50%) 등의 비상장사 지분, 서울 종로 가회동과 용산 한남동 소재 부동산을 합친 것이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국내 보유 재산은 1조8920억원의 주식과 180억원의 부동산 등 1조9100억원으로 동생보다 적었다.

신 전 회장이 보유한 자산은 롯데쇼핑(13.45%)과 롯데제과(3.96%), 롯데칠성(2.83%), 롯데칠성우(2.00%), 롯데푸드(1.96%) 등 상장 계열사 지분과 롯데상사(8.03%), 롯데정보통신(3.99%), 한국후지필름(8.78%) 등 비상장사 지분과 성북동 자택 등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주식 3170억원과 부동산 4430억원 등 7600억원의 재산을 국내에서 갖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6.83%)와 롯데쇼핑(0.93%), 롯데칠성(1.30%), 롯데칠성우(14.16%) 등 상장사 지분과 한남동 주택과 인천의 야산 부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롯데칠성우, 롯데푸드, 대홍기획 등 계열사 주식(7030억원)과 강남·송파 소재 주택, 평창 대관령 소재 부지 등 부동산(280억원)을 합친 731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  

신유미 고문은 310억원의 주식과 180억원의 부동산 등 49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신 고문 모친인 서미경씨는 주식 420억원과 부동산 340억원 등 760억원으로 딸보다 많다.  

서씨 모녀는 서초구 방배동 소재 주택들과 종로구 동숭동의 빌딩 등 다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 일가는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말 기준 일본 롯데홀딩스가 거느린 34개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은 일가 등이 나눠 갖고 있는데, 일본 롯데홀딩스의 연결 기준 순자본 규모는 2조8771억엔(한화 267조원)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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