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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던 비만환자, 최근 3년간 7% 증가

여성 비만, 남성 보다 7배 많아

2015.08.10(Mon) 17:09:33

우리나라 비만 환자가 최근 3년간 7%증가해 2014년도 비만 환자 수는 1만68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비만환자의 경우, 매년 남성보다 여성의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2만814명이었던 비만환자가 2011년 1만6523명, 2012년에는 1만5690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3년에는 다시 매년 5%씩 증가했다.

2014년도의 경우에는 여성 비만환자가 1만4287명으로 전체 1만6852명 중 84.7%를 차지했다. 남성은 15.3%차지한 2565명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14년도 비만 환자 중 30대가 5069명(3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937명(23.3%), 20대가 3330명(19.7%), 50대가 2031명(12%). 10대가 1197명(7.1%) 순으로 많았다.

박윤옥 의원은 “건강과 미용을 중시하는 웰빙 시대가 유행하면서 비만환자의 수도 함께 감소하는 듯하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비만을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하는 정책들이 보다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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