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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수출 둔화세 3분기에도 지속

2015.08.10(Mon) 12:40:54

대중국 수출 둔화세가 올해 3분기에도 지속되지만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및 대중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위축, 증시 불안에 기인한 소비심리 위축, 중국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따른 자급률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대중 수출 둔화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증가, 중국의 수출 회복 및 자동차, 스마트폰 신상품 출시 등이 이어지면서 대중국 수출이 개선되리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금융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정부 목표치인 7.0%를 지켜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이유로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서비스업의 성장을 꼽았다. 

지난 3월 말에는 주택담보대출 계약금 비율을 내리는 등 강력한 부동산 부양정책도 펼쳤다. 

보고서는 또 서비스업의 성장이 중국 경제 성장률의 둔화를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업인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9.5%나 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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