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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박한 롯데그룹, 10대그룹중 임금 꼴찌

2015.08.07(Fri) 10:36:20

총수일가의 이전투구 양상의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10대 그룹 가운데 직원임금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대그룹 계열사 중 5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계열사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 지난해 기준 롯데그룹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16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 꼴지로 나타났다.

롯데는 자산 규모 93조원으로 재계 5위 기업이지만, 임금 수준은 그 정도 위상에 못 미치는 셈이다.

재계 순위 10위인 한화그룹(5780만원)보다도 600만원 이상 낮았다.

10대 그룹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로 9170만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8750만원), 현대중공업(7590만원), SK(7480만원), 포스코(7370만원), GS(6170만원), LG(5910만원), 한진(5890만원), 한화(5780만원), 롯데(5160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계약직원 수가 다른 그룹에 비해 월등히 많아 단순히 합산해서 나누면 임금이 작게 나온다"라고 밝혔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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