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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판매량 2만707대…전월비 14.7% 감소

2015.08.06(Thu) 09:48:36

상반기 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인 수입차 판매량이 7월 들어 기세가 꺾인 양상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4.7% 줄어든 총 2만70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1만8112대)에 비해선 14.3% 늘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대수는 총 14만539대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선 25.1%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976대로 BMW(3926대)를 꺾고 7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2998대, 아우디 2617대, 포드 908대, 미니 894대, 도요타 652대, 랜드로버 646대, 렉서스 637대, 푸조 610대, 닛산 592대, 크라이슬러 543대 등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총 791대가 팔린 아우디 A6 35 TDI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과 폭스바겐 골프 2.0TDI도 각각 670대와 593대가 팔려 판매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2000cc 미만의 소형 및 준중형차급이 총 1만1159대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3000cc~4000cc 미만 1340대(6.5%) △4000cc 이상 550대(2.7%) △기타 116대(0.6%) 등의 순서이다. 

연료 기준으론 디젤차가 1만4325대 팔려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가솔린은 5483대로 26.5%에 그쳤다. 이어 하이브리드 783대(3.8%), 전기 116대(0.6%)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회사가 1만6658대로 80.4%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일본회사 2524대(12.2%), 미국회사 1,525대(7.4%) 등이 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369대로 59.7%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8338대로 40.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363대(27.2%), 서울 3154대(25.5%), 부산 805대(6.5%) 등의 순서이다.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15대(38.6%), 부산 1361대(16.3%), 경남 1328대(15.9%) 등이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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