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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아시아나항공, 140억대 추징금

2015.08.05(Wed) 10:44:10

아시아나항공이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14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3∼5월 석 달간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고강도의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지출한 자금사용이 적절한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징금 세부 항목에 대해 "대외비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긴 어려우며 추징금 납부 후 불복 절차를 밟을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채권단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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