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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통용 주파수, 6㎓ 이상 대역서 확보 방안 추진

2015.08.03(Mon) 17:35:17

5세대(5G) 이동통신을 위해 6㎓ 이상 대역에서 이동통신용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5 회의)에서 6㎓ 이상 대역 주파수도 5G 이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파수 이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연구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6㎓ 이상 대역 주파수는 그동안 기술상 제약으로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대역에서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한국 주도적으로 제안해 다음 WRC 회의에서 5G용 주파수 확보 문제를 의제로 논의키로 아·태지역 회원국이 합의한 것이다. 

WRC는 3~4년마다 열리는 전파분야의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로, 오는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또 우리나라가 재난망에 이용하기로 한 700㎒ 대역을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국제표준 주파수)에 포함시키고, 70㎓ 대역(77.5∼78㎓)을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신규 분배하는 것에도 회원국 간 합의를 이뤘다. 

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제출할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를 마련하는 최종 회의로 총 25개 회원국, 국제기구, 산업체 등에서 사상 최대인 총 460여명이 참가했다. WRC는 3~4년 주기로 열리는 전파 분야 세계 최고 의사 결정 회의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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