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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6.9조…전분기비 15%↑

반도체 영업익 3.4조 실적 견인, 걀럭시S6 모바일 사업 부진

2015.07.30(Thu) 11:12:08

   
 

삼성전자는 201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54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47조1200억원 대비 약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5조9800억원 대비 약 15%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47조1179억원 대비 약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5조9793억원 대비 약 15% 증가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은 모바일·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시스템반도체)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부문 영업실적은 매출 11조2900억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조93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IM(IT&모바일) 사업의 경우 갤럭시 S6를 본격 출시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7600억원으로 전분기(2조7400억원) 대비 0.02%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매출은 26조600억원으로 1% 증가했다.

'갤럭시S6' 판매도 출시 당시 예상에 못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2분기 '갤럭시S6' 판매량을 2000만~2100만대 가량으로 전망했지만 지난 6월 들어 1800만대 수준으로 낮춰잡았다.

제품 출시 초반 '갤럭시S6 엣지(edge)'가 높은 인기를 끌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 반면 '갤럭시S6 플랫(flat)'은 판매가 부진해 재고가 쌓였다.

CE 사업은 SUHD TV 등 신제품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C2분기 CE 부문은 매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했다.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TV 실적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평판TV와 UHD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주요 국가에서의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등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서전자는 "2분기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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