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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절정 6월,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전년비 급감

2015.07.29(Wed) 11:57:4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창궐한 지난 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는 29일 6월 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1.9% 줄고 대형마트 매출은 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내수 부진에도 2개월 연속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 급감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달에 비해서는 각각 26.7%와 16.0% 줄었다. 

이에 반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6월 매출이 3.7% 증가하면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메르스 때문에 소규모 장보기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와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판매액 증가로 매출이 29.0%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을 보면 대형마트는 3.2%, 백화점 2.1% 감소했으나 편의점 29.6% 늘고 SSM은 0.3% 증가했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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