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9% 늘어난 2천68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117.5% 증가했다.
녹십자는 해외수출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녹십자의 2분기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늘어난 772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견실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