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와인 수입물량(2L 이하 용기에 넣은 와인 기준)은 2만5284톤으로 2013년의 2만4828톤에 비해 1.8% 성장하는데 그쳤다.
반면, 스파클링 와인은 2013년 수입된 3001톤 보다 무려 13.7% 증가한 3411톤이 국내에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올 6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스파클링 와인의 수입량도 지난해 동기간의 1663톤보다 33.2% 늘어난 2215톤에 달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게 마실 수 있는 이색 스파클링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L&B의 정충구 영업기획팀 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7~8월의 시장 반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스파쿨링 와인 시장의 성장은 40%는 거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