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유통업계, “빼니 팔리네…” 3S붐

칼로리와 설탕은 빼고 건강은 더하고

2015.07.28(Tue) 14:06:32

올 여름 음료 시장을 대표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3S Slim(슬림), Sugar-free(슈가프리), Super food(슈퍼푸드)로 요약할 수 있다.

칼로리를 낮춘 슬림한 음료, 설탕 함량을 낮춘 저당 음료,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를 주재료로 사용한 음료가 대세다.

   
 

◆칼로리 확~낮춘 ‘슬림(Slim)’

유통업계는 여름철 여성들의 최대의 고민,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칼로리가 낮은 슬림(Slim)음료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연예인 다이어트 비법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식초’를 내세워 눈길을 끈다. 바나나를 흑초에 절여 발효시킨 제품으로, 달콤한 맛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착한 음료이다.

붓기를 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칼륨과, 노화 방지에 좋은 아이토케미칼, 폴리페널 성분이 풍부하고, 식사 전 바나나식초를 마시면 포만감과 함께 체내 지방 흡수와 축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공차코리아도 여름을 맞아 탄산음료 대신 쟈스민 그린티를 기반으로 한 ‘그린티에이드 5종’을 출시했다.

공차 그린티 에이드 5종은 자스민 그린티에 레몬, 자몽, 복숭아, 사과, 블루세리 등 다섯 가지 과일을 블랜딩한 리얼 그린티에이드 콘셉으로 과일의 상큼함과 시원함은 물론,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저당음료(Sugar-free) 시대

외식업계에 나트륨 줄이기가 대세라면, 음료 시장에는 설탕 줄이기가 한창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저당음료의 선두 기업으로 야쿠르트, 윌 등 기존 인기제품 당 함량을 최대 60%까지 줄였다. 특히 메치니코프는 기획 단계부터 저당음료로 제작했다.

탄산수 역시 탄산음료의 톡 쏘는 맛은 그대로 살리되 설탕은 배제한 음료로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트레비 자몽맛을 출시해 여름철 대표 갈증해소 음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영양만점 슈퍼푸드(Super food)

영양만점 슈퍼푸드를 주재료로 내세운 음료 역시 웰빙족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음료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우엉 음료는 여름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연이어 우엉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가을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내세웠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우엉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살렸다.

남양유업 역시 100% 국산우엉을 사용한 웰빙음료 ‘우엉차’를 출시했다. 우엉의 영양을 고스란히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