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28일 시장조사기관인 IHS 테크놀로지 중국본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9%로 전분기 10%에서 1% 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온 곳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다.
5위권에 중국 브랜드는 3개나 포진했다. 샤오미가 14%에서 18%로 점유율을 늘리며 1위 자리를 지켰고 화웨이도 11%에서 16%로 늘어나며 샤오미를 추격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6의 인기로 중국시장 점유율을 12%로 전분기보다 1% 포인트 늘렸다. 점유율 순위는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이 샤오미, 화웨이 등 중저가 브랜드와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고 애플 등 고가 브랜드 시장에서 완패하며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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