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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4245억원

2015.07.27(Mon) 17:24:11

현대제철은 24일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별도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3조7022억원, 영업이익 4245억원, 당기순이익 19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지만 2분기 건설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건설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됐고, 고부가강 중심의 제품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냉연부문 합병 이후 생산 및 품질 통합관리를 지속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냉연강판 증산을 통한 판매 확대, 통합구매 및 연계 운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으로 상반기 1129억원의 합병효과를 이뤘다.

더불어 지난 1일 현대하이스코 완전 합병으로 해외 SSC가 편입됨으로써 해외시장 대응능력이 강화되고 제품판매 유연성이 확보되는 등 향후 1725억원의 신규 합병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철강시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철원료 최적 배합모형 설계를 통해 저가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및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는 등 전 부문 극한의 원가절감으로 상반기 1831억원의 절감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수강 투자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연산 100만t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16년 2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23일 현재 89.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포항공장과 함께 연간 150만t 규모의 고품질 자동차·산업용 특수강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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