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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과일 혼합 음료 열풍

2015.07.27(Mon) 14:27:46

   

음료, 주류 업계가 과일을 혼합한 제품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과일 특유의 새콤 달콤한 맛을 잘 살린 메뉴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루소’는 부드러운 더치 커피에 자몽과 파인애플 향이 더해진 ‘아이스 트로피칼 더치’를 선보였다.

농익은 자두의 산미와 감귤류의 시트러스한 향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을 지닌 루이보스 티가 혼합돼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팝업스토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메뉴 ‘바 스타일’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 스타일은 ‘아사히 수퍼드라이 드라이 블랙’에 얼음과 레몬, 민트 잎을 넣어 흑맥주 특유의 쌉쌀한 풍미와 과일의 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다.

칼스버그의 스파클링 발효주 ‘써머스비’는 상큼한 사과 향이 특징이다. 알코올 함량이 4.5도로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특히,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설록의 '티칵테일' 4종은 차를 진하게 우려내 다양한 과일과 허브 등을 섞어 만든 무알콜 칵테일이다.

우유, 크림, 설탕 등을 첨가하지 않아 원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린티 라임모히토’는 녹차 베이스에 라임과 애플민트 잎을 올려 인기 칵테일 모히토를 오설록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공차는 자스민 그린티 베이스에 레몬, 자몽,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 등 다섯 가지 과일을 블랜딩한 ‘그린티 에이드’ 5종을 판매한다.

탄산을 섞지 않아 자스민 차 고유의 진한 맛과 향은 물론 과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으며 추가 토핑으로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탄산음료가 들어가는 기존 에이드 제품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맛이 더욱 깔끔하다.

현재 이들 음료는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고 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과일 혼합 음료는 지난 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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