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벤처투자 시장에 약 1조원의 신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청의‘2015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9569원으로 전년 동기인 6912억원에 비해 38.4% 증가했고, 투자 업체 수는 517개사로 전년 동기인 418개사에 비해 23.7% 증가했다.
중기청은 올해 벤처투자가 현재 증가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0년도 벤처 붐 당시의 투자규모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력별 투자로는 창업한지 3년 이내의 기업과 창업 3~7년차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이 각각 2554억원과 286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5억원, 1274억원이 증가했다. 창업 초기기업과 중기기업의 투자 비중은 각각 48.2%와 27%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2%포인트와 0.2%포인트 늘어났다.
업종별 투자 현황에 따르면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각각 0.3%포인트, 7.4%포인트 증가했으나 문화콘텐츠와 생명공학, 일반 제조업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8.8%포인트, 3.7%포인트, 0.9%포인트 감소했다.
투자금액은 문화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했으며 특히 정보통신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 서비스업의 경우 전문 서비스와 도소매업의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