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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땅값 1.07% 상승

2015.07.27(Mon) 11:05:44

상반기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7% 상승하며 2010년 11월 이후 5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은 1.01% 상승했다. 서울(1.26%)은 2013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0.77%)와 인천(0.90%)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대구(1.80%)의 영향에 1.18% 올랐다. 이 외에도 제주(1.69%)와 세종(1.50%), 부산(1.4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남 나주시(3.20%)가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지역의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매수수요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26%)과 공업지역(0.97%), 계획관리지역(0.94%)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유원지·골프장·스키장 등 기타(1.45%)와 주거용(1.21%), 상업용(1.06%) 순으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5만 필지(1000㎢)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122.5%), 서울(47.0%), 경기(32.4%), 부산(30.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대전(-6.6%)은 소폭 감소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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