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인터파크 연내 인터넷은행 추진

2015.07.27(Mon) 10:56:31

인터파크가 연내에 시범적으로 인가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의 인가 획득에 나선다. 

인터파크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해 외부자문 기관(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선임을 완료하고 9월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인가신청서 작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18일 금융위원회의 인터넷은행 도입방안 발표 직후 구성한 그룹내 TF(단장 이상규 사장)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미 준비해오고 있었다. 
 
인터파크가 구상하는 인터넷은행은 전자상거래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인터파크가 주도하면서 다양한 산업이 융합된 '컨버전스 뱅크'이자, 여러 사업자의 집단 지성을 모아 만들어가는 '오픈 이노베이션 뱅크'이다.

인터파크는 가칭 '인터파크 은행'의 초기 설립 자본금을 2천∼3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은행, 증권사, 보험사, 온·오프라인 유통사, 통신사, 플랫폼 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인터파크는 현행법상 의결권 있는 지분 4%와 의결권 없는 지분 6% 등 최대 10%까지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은행을 만드려면 지분 10%를 넘지 않는 여러 주주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켜야 한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1∼2곳에 대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