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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교통량 전년비 9.9%†, 역대 최고

2015.07.24(Fri) 10:29:31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33만1000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19만6000여대로 작년보다 10.23% 늘었고 영공을 통과한 항공기는 2만1000여대로 9.06%, 국내구간 운항기는 11만3000여대로 9.26%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국행 항공기의 우리나라 영공 통과비행이 작년 상반기 6754대에서 올해 8467대로 25%나 증가했다.

올들어 매달 항공교통량은 작년보다 10%대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6월에는 메르스 여파로 6%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피크타임)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5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으며 평균 56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별 항공교통량을 보면 인천공항이 15만4000대로 작년보다 8.5% 증가했고 제주공항은 7만9000대로 12.7%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일본 등 주변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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