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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바이두(百度)그룹과 업무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8일 베이징 바이두 본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이수만 회장과 중국 IT기업인 바이두(百度)그룹 리옌홍(李彦宏 )회장이 업무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두 회사는 SM엔터테인먼트, SM C&C, 바이두, 아이치이 등 4개 회사의 업무를 교류하게 된다.
업무제휴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SM이 보유한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의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 유통, SM 소속 아티스트와 K팝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동 운영, 신규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의 영역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 바이두는 SM과 SM C&C에 음원과 영상 온라인 서비스 개런티 및 광고, 마케팅 지원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아울러 가입 회원 10억 명, 일간 평균 페이지뷰 27억 회에 달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티에바(貼?)’에 K팝 채널 등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SM과 바이두는 합법적 온라이니 음악 시장 활성화 노력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내 불법 음원 퇴치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의기투합한 것.
이번 MOU 체결은 작년 10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인 베이징’에 바이두의 리옌홍 회장이 관람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사장과 왕잔 바이두그룹 부총재, SM C&C 한세민 대표, 아이치이의 공위 대표와 함께 그룹 ‘엑소’의 중국어권 유닛 ‘엑소-M’이 함께 했다.
chosim34@bizhank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