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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환자ㆍ의약계, 메르스 피해보상 1순위”

2015.07.23(Thu) 14:06:04

23일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로 인해 피해 보상 국민 또는 각 분야 관련 업종에 대한 보상지원책에 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피해보상 대상 1순위로 개인 부문은 ‘메르스 감염 환자(54.3%)’, 업종 부문은 ‘의약업계(45.2%)’라고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 20대 이상 남녀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의협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메르스 감염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와 관련된 비용 전액을 건강보험재정에서 보상한다는 기존 방침과 더불어 입원 기간 동안의 경제적 손실까지 보상(61.0%)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또한 피해 업종에 대해서는 메르스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문을 닫아 감소한 수입(64.5%)을 정부에서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지난 7월 초 메르스 확산 기간 동안 의원급 의료기관의 직간접 피해 손실규모를 약 4100억원 가량으로 추정했다.

의협은 정부에게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피해보상지원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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