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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 위험 표기

2014.05.09(Fri) 09:26:38

한국소비자원은 애플이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사용설명서에 라이트닝 케이블에 화상위험 등에 관한 주의·경고 표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 제품의 전용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로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5, 아이패드, 아이팟 등의 구성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라이트닝 케이블 화상사고는 총 6건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로 인한 화상사고 위험이 높아 애플에 신속한 안전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는 일반적인 충전 케이블 구조와는 다르게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가 외부로 노출돼 있어 신체접촉이 쉬운데다 장시간 접촉되면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표시사항 개선과 함께 소비자원에서 제기한 라이트닝 케이블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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