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처음처럼 소주에서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네이트 판에는 ‘롯데 주류- 돈벌레소주 처음처럼 이래도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가 7월 첫째 주에 구입한 ‘처음처럼’소주에서 돈벌레로 보이는 벌레가 나왔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롯데주류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회사측의 무성의한 태도와 블랙컨슈머 취급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그는 게재된 글에서 “불쾌했지만 그냥 환불을 받거나 교환을 받기 위해 이틀 후 회사로 전화를 했다. 회사에서는 벌레가 나왔다는 순간부터 회사측 담당자의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저를 취조 하듯 몰아가면서 블랙 컨슈머 취급을 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문제의 소주는 21일 롯데주류 직원이 와서 가져갔고 공장이랑 검사의뢰 해서 확인 해 보고 결과를 알려 준다고 했다”며 “롯데주류 측에서 소주 1박스를 선물 주겠다고 해서 ‘마음 내킬 때 돈 주고 사먹는다’고 했다. 식품에서 이물질이 자꾸 나오지만 솜방이 처벌 때문인지 오히려 회사측은 당당할 뿐이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제조과정이 4단계의 공정을 거치게 된다. 어떤 경우에 의해서 벌레가 유입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