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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7.6%, ‘박명수’ 같은 상사 ‘싫어’

2014.05.09(Fri) 08:34:32

   


직장인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 유형은 ‘박명수’같은 상사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9일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같이 일하기 싫은 상사와 후배 유형’에 대한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89.2%가 현재 직장에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느끼는 상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말하는 가장 일하기 힘든 유형을 MBC 무한도전 캐릭터와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47.6%가 박명수 같은 상사를 꼽았다. 이유는 본인 업무를 떠넘기는 유형이라는 것.

이어 2위는 유재석 같은 상사. 이런 유형의 상사는 너무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싫어한다는 것. 일을 너무 하지 않는 상사도 싫지만, 반대로 일만 너무 열심히 하는 상사도 싫어했다.

다음으로 꼽은 것이 착한데 무능한 ‘정준하형’. 그 다음은 아무 생각 없는 ‘정형돈형’의 순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은 ‘솔선수범형’이 27.6%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유형’이 꼽혔다. 뒤를 이어 ‘결단력 있는 유형’, ‘리더십이 강한 유형’, ‘칭찬을 많이 하는 유형’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직장에서 함께 일하기 힘든 후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46.1%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손꼽은 일하기 힘든 후배 유형 1위는 뺀질대는 ‘노홍철형’(38.5%)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시한 업무를 제대로 못하는 ‘하하형’, 자기 할 말은 다하는 ‘G드래곤형’, 행동이 다소 느린 ‘길사원형’순으로 조사됐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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