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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 인센티브

2015.07.22(Wed) 11:05:42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103개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만451명이다.

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지급 첫해인 2010년에는 46개 업체에 5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5년간 대상 업체와 지급 금액을 늘린 끝에 지난해 100개 업체에 209억원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였던 지급시기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변경했다. 하반기 인센티브는 내년 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나노원텍’의 오세룡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우리 직원들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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