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경제불황 ‘회사원’ 마약사범 크게 증가

2015.07.16(Thu) 15:34:23

최근 회사원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심화되면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마약류 사범 3370명을 검거했다(구속 833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는 마약류 사범이 같은 기간 226명에서 599명으로 2.5배가량 급증하면서 마약사범수도 전년동기대비 22.5%(619명)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약인원이 현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거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30.9%)와 30대(25.2%)가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도 무직자가 36%로 여전히 많았던 반면 회사원(7%), 농업종사자(7%), 학생(2%)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회사원과 학생은 각각 232명, 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와 76% 급증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