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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등 구속 재벌총수 사면 가능성 높아져

朴대통령 “광복절 사면 대상에 구속 경제인 포함 여부 검토”

2015.07.16(Thu) 15:11:08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대상에 경제인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16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시킬 것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 최태원 회장등 상당수 경제인들이 풀려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지금 국민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재계가 요구해온 구속 재벌총수 사면을 분명히 했다.

이 보다 앞선 지난 9일 30대 그룹사장단은 “장기간 수사나 경영자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질적으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다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현재 구속된 재벌총수중 가장 특사여부가 주목되는 것은 최태원 SK회장. 그는 지난 2013년 1월, 465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또한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등이 현재 수감생활 중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은 항소심 진행 중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이전 공약한 바 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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