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그리스와 중국 등 해외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지면 금리 인상 속도가 현재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올 초의 혹한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녀는 "그리스나 중국 중 한 나라에서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늦어지면 금리 인상 속도는 연준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과 다음 달 초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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