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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韓청년 실업…10%대 "얼어붙은 소비"

2015.07.15(Wed) 16:06:35

청년실업률이 메르스 여파로 두달 만에 다시 10%대로 복귀했다. 만 15세부터 29세인 청년층의 고용률이 가파른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청년실업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이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명 늘어난 2620만5000명, 이중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2%를 기록했다.

청년실업은 소비 현실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실업률이 증가되면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굳어져서 통화량이 줄어들고 소비력이 약화되어,기업에서는 공급을 줄일 수밖에 없다.

특히, 청년은 소비를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연령층이다.

기업이 공급을 줄이면 실업률은 증가하는 것이 보통인데,이렇게 되면 소비능력이 약한 실업자들이 늘어나므로 실업의 악순환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메르스 여파, 대외적 요인 등이 있었다고는 하나 청년실업률이 다시 10%대로 복귀했다”며 우려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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