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시 주주의 투자 재산이 훼손될 것임을 강조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미래가치를 깎아 내리려는 시도(합병)들이 있다”며 “지난 5년 이상(합병안 발표 직전 순자산가치 기준) 거래됐던 삼성물산 주식의 순자산가치에 평균 할인율을 적용하면 주당 7만2500원을 상회한다는 점을 모든 주주에게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 개인주주,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가입자, 뮤추얼펀드 가입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합병 반대를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임시주주총회는 )여러분(삼성물산 주주)들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불공정한 합병안을 반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