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6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54만8879대로 지난해 말에 비햐 43만924대(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 등에 따라 올 상반기 증가분은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분 37만8718대에 비해선 5만2000여대(13.7%)나 증가했다.
올 1~6월 자동차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신규등록한 자동차는 90만4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4만7000여대)보다 5만8000여대(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가 76만4000여대(84.5%)이며 수입차는 13만7000여대(15.2%)다.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5000여대(12.5%)보다 3만1000여대(30.1%) 늘었다.
이전등록건수는 181만5000여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72만1000여건)보다 9만3000여건(5.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자 거래는 112만3000여건(61.9%), 개인 간 거래는 65만4000여건(36.0%)으로 사업자 거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47만3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8000여대보다 1.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