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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20년 26조 매출 달성” 새로운 비전 제시

2015.07.14(Tue) 11:49:21

현대제철이 합병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며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향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서울 본사에서 우유철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Engineering the Future beyond Steel)’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비전은 현대제철이 향후 철강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고객의 기대수준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가치 창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사‧협력사‧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비전은 지금껏 누구도 만들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히며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 날 행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5년 매출 31조 원 규모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특수강 분야에서 1조5000억원, 해외 생산설비 증대 및 해외 SSC 분야에서 2조5000억원, 차량경량화 분야에서 1조원, 신규제품 및 시장 확대를 통해 1조5000억 원, 이밖에 강관제품 다변화와 단조사업 효율화로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개념을 엔지니어링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확장함으로써 유무형을 포괄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5년까지 매출 31조 원 규모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철강분야에 한정되어 있는 소재개념을 비철 및 비금속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이날 선포식에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방향을 사업전략과 정보기술 및 경영인프라 분야로 나누어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에 자동차 분야에서 구축한 고객과의 협업모델을 건설, 조선, 에너지 등 제반 산업분야로 확장·발전시킨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창출할 소재와 서비스의 가치를 근간으로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제 2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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