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삼성 전략상품 ‘갤럭시 S6’ 실적…속 빈 강정

중국시장서 아이폰등에 밀려, 일본 부품업체 '쇼크' 우려

2015.07.14(Tue) 14:31:30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6’가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와 일부 국내 언론의 홍보와는 달리 글로벌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최근 일본 매체인 닛케이 비즈니스는 ‘갤럭시 S6’의 매출 부진으로 일본 부품업체들이 ‘삼성 쇼크’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자재를 공급하는 한 일본 기업 관계자의 말을 “갤럭시 S6는 현재 예상 수주량을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 2천5백만 대 정도가 팔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간 판매 목표량인 4천5백만 대에 쉽게 도달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호전되지만,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에, 중저가에서는 중국업체에 끼어있다 보니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현지 업체와 애플에 밀려 4위에 머물고 있다.

실제 홍콩 리서치 회사는 S6시리즈는 발매 사흘만에 1천만대를 돌파한 미국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에는 못 미친다고 평가한바 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핫클릭]

· 이통3사, 갤럭시S6 마케팅 '3색 대전'
· 삼성전자, ‘갤럭시 S6’ 월드투어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