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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광고총량제 도입…SBS 수혜

2015.07.14(Tue) 09:15:37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당 광고 시간을 제한하는 대신, 시간과 횟수는 방송사 재량에 맡기는 광고 총량제가 도입된다.

14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령안’를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지상파 TV에서는 프로그램·토막·자막·시보 등 4개 유형별 규제가 사라진다.

또한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15%, 최대 18% 이내에서 자율 편성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나오는 광고는 15%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가상광고도 운동경기 중계뿐만 아닌 오락이나 스포츠 분야 보도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방송은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허용시간도 해당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5에서 100분의 7로 늘어난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번 광고총량제 도입으로 가장 수혜를 볼 지상파 방송사는 최근 영업부진에 시달렸던 SBS이다.

대신증권은 “SBS는 1Q15에 보여준 광고판매 회복이 2Q15에도 이어지고, 4Q15는 성수기 효과로 인한 무난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2016년에는 광고총량제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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