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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 극적타결

2015.07.13(Mon) 17:18:12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유로존 정상회의가 그리스 3차 구제금융을 극적으로 타결 한 것.

이로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만장일치로 합의를 이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리스에 ESM 지원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연금 삭감, 부가가치세 인상 등 120억∼130억 유로의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는 개혁안을 제출함과 동시에 535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그리스가 제출한 재정적자 삭감 규모는 당초 지난 5일 국민투표에 부쳐졌던 채권단이 요구한 개혁안의 삭감 규모보다도 훨씬 컸다.

이에 국제 채권단 내에서도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그렉시트)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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