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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위기, 전사적 판매 통해 돌파”

2015.07.13(Mon) 16:01:08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악화된 경영난을 지역별 맞춤과 전사적 판매체계를 통해 돌파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몽구 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주재한 뒤 “시장이 어려울수록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전사적 판매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395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으로 5.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올해 판매목표(820만대) 달성은 어렵게 된다.

정 회장도 “엔화, 유로화 약세와 중국의 성장 둔화 등 외부요인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다”고 위기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곧 “우리 스스로 이를 극복해야 더 강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발상과 끊임없는 시도를 멈추지 말 것”을 지시했다.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체제를 당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투싼, 소형 SUV 크레타, 신형 K5, 씨드 개조차등 전략 신차들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역별 맞춤을 통해 하반기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신형 투싼을 투입하고, 인도를 비롯한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는 소형 SUV 크레타로 글로벌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론칭과 유럽에서는 씨드 개조차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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