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 11조 8천억원 중 세입결손 보전용 세입 추경 5조6천억원을 전부 삭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정부안 중 세입결손 보전분이나 도로·철도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은 여당의 ‘총선용 선심성 예산’일 뿐이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출 추경은 6조 2천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안 중 도로사업과 철도사업, 댐 건설 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 1조 5천억원을 삭감할 예정이다.
대신 메르스 피해지원 및 공공의료체계 개선사업 8300억원, 메르스 관련 민생지원 일자리 확대사업에 3300억원, 지자체 요구 메르스 대책사업 3천억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