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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빚지고 대기업은 돈벌고… 가계대출 8조

2015.07.08(Wed) 13:11:57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8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동안 집을 사기 위해 빌린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이전 5월 대비 8조1000억원 증가한 59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이후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증가폭이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80%로 439조6000억원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저금리와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가 늘어난 게 컸다”고 분석했다.

6월 서울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300가구로, 2006∼2014년 6월 평균 거래량인 5800가구의 2배 수준에 달한다.

또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2%대로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은 증가한 반면, 대기업의 부채는 줄었다.

대기업의 부채는 분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상환 등의 영향으로 지난 6개월간 3조9000억원이 감소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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