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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금 5조6천억 덜 걷혀, 법인세-부가세 감소 영향

2015.07.07(Tue) 16:08:11

정부가 올해 거둬들일 세금이 소득세 증가에도 불구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5조6천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올해 조세 수입을 총 215조5346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작년 말 확정한 올해 본예산보다 5조6075억원 적은 규모다.

내국세 수입은 본예산보다 4조8497억원 적은 179조6410억원으로 책정했다.

내국세 중에 소득세수는 58조7439억원으로 본예산보다 1조4129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각각 본예산 대비 2조706억원, 3조4158억원 낮춰잡은 43조9760억원, 55조4410억원으로 조정했다.

기재부는 법인세 감소에 대해 이자율 하락에 따라 원천분 세수 감소로 풀이했다. 또한 부가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 이어 수입도 부진하면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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