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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예금기관 가계대출 8.5조 증가

2015.07.07(Tue) 15:29:23

지난 5월 가계 빚이 8조5천억 원가량 늘어 거침없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은행의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5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9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4월 중 가계대출이 10조1천억원 폭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감소했다. 

이는 은행들이 안심전환대출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전달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5월 중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이 5조6천억 원가량 순증한 것을 감안하면 5월중 가계대출은 사실상 8조5천억원 늘어난 셈이다. 

이는 4월 증가 규모보다는 다소 작지만 5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으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이나 보험·대부업체 등의 대출까지 합한 가계신용 규모는 1100조원을 넘어섰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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