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거주자 외화예금 두달 연속 감소…646억7천만 달러

2015.07.06(Mon) 15:17:14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예금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6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46억7천만달러로 1개월 전보다 8천만달러 줄었다.

이로써 거주자 외화예금은 4월 53억4천만달러 늘어난 680억4천만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두 달 연속 줄었다. 
 
한은은 지난달 민간기업(+3억달러)과 비은행금융기관(+6억달러)의 외화예금이 늘었지만 공기업이 수입대금 결제 등을 위해 약 10억달러의 외화예금을 인출하면서 전체 잔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는 달러 예금이 6억1천만달러 늘었으나 위안화 예금은 5억7천만달러 줄었고 여타 통화 예금도 1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달러 예금은 일부 중국계 은행 지점의 예금유치 노력으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유입돼 늘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