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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0.9%·수출 3.0% 감소

2015.07.06(Mon) 14:50:38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생산 0.9%, 수출 3.0% 감소하며 부진했다. 

6월 한 달 동안에는 국내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을 통해 올해 1~6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모두 85만71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산차 판매는 다목적차량(SUV, 미니밴) 인기에 힘입어 3.4% 증가한 72만715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는 13만14대가 팔려 시장 점유율을 15.2%로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자동차 국내 생산은 신흥시장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32만1천40대에 그쳤다. 

수출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 침체와 엔화·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155만1982대에 그쳤다. 

지역별 수출은 동유럽 3만586대, 중남미 11만6976대, 중동 24만3056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9%, 23.2%, 10.1% 줄었으나 북미 지역 수출은 53만5971대로 17.1% 증가했다. 

6월 한 달 자동차산업 실적은 투싼 등 수출 본격화와 다목적차량 판매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국내 생산과 판매,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 14.6%, 11.8%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신흥시장 불황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며 1.1% 줄어들었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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