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노총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77만여 명 가운데 57%인 44만 명이 참가하고 39만여 명이 찬성해 찬성률 89.8%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한노총은 “정부가 해고 요건 완화와 노조 동의 없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위해 취업 규칙 변경을 계속 유도해 왔다”며 총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표에 따라 한노총 집행부는 오는 13일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참여 가능 인원수는 45만여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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