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Story↑Up > 라이프

여름 휴가, 장시간 비행 기내 피부 관리법

장시간 비행은 피부트러블의 적…충분한 보습 필수

2015.07.02(Thu) 10:28:00

여름 휴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엔 여름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고 일찌감치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행지에서도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기내 피부 관리는 필수다. 장시간 비행에 필요한 기내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건조한 기내, 마스크팩 등 필수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비행은 피부는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져 여드름과 더불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기 쉽다.

비행기 내의 실제 습도 역시 15% 내외로 매우 낮기 때문에 기내의 건조한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만으로도 피부 노화 또한 유발되기 쉽다.

잔주름이 쉽게 자리 잡고 피부층 또한 얇아지기 때문에 쉽게 탄력을 잃게 된다.

먼저, 피부를 위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건강에도 피부에도 좋다. 습도가 낮은 기내 환경은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하고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은 필수다. 수분을 배출 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음주는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기내에서는 충분한 수분 케어가 필요하다. 집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제약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 공간이지만, 마스크팩은 액체류로 분류되지 않아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 두꺼운 화장은 금물…가볍게 메이크업

두꺼운 화장을 한 채 비행기에 오른다면, 건조함과 더불어 세안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비행 내내 피부가 몸살을 앓게 된다.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기내에서는 공기 중 떠다니는 각종 오염 물질들이 피부에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피부 건조에 더해 피지와 노폐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의 비행에 대비해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피부의 모공을 막지 않고, 클렌징 티슈 등을 이용해 기내에서 간단하게 클렌징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도 3만 피트를 넘나드는 비행기 안은 지상보다 자외선이 강할 수밖에 없다. 특히 창가 좌석은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자외선 지수와 피부에 따라 30분~2시간 이상 자외선에 노출되면 홍반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눈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점진적인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창문 덮개를 내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기내에서는 꽉 조이는 옷이나 스타킹은 피하고, 면 섬유의 편안한 복장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내 형편이 허용되는 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움직이고 발을 돌려주는 스트레칭과 지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기압으로 인해 쉽게 붓게 되는 몸과 얼굴 붓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